중앙아시아 침례신학교 과정과 전략

2018년 12월 1일


중앙아시아 침례신학교 과정과 전략

김현종 선교사 (중앙아시아 침례신학교 학장)

서 론

중앙아시아 선교를 시작한지 30년 곧 다가온다. 척박한 땅에 교회가 없던 이곳에 교회와 신학교가 세워졌다. 침례교 선교사들은 1991년 선교사들이 중앙아시아에 첫 땅을 밟고 처음부터 팀으로 사역을 시작하였다. 중앙아시아 민족들을 전도하여 교회를 개척하
고, 교회가 성장하면서 현지 사역자의 지도자 훈련을 위해 자연스럽게 전임 사역자의 교육이 필요해 졌다. 중앙아시아 침례교 선교사들이 한 팀으로 일한 큰 열매는 중앙아시아 침례 신학교 사역이다. 중앙아시아 침례 신학교(이하 중침신)는 지금도 모든 선교사들과 현지 목회자들 그리고 한국교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연합사역의 결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본 발제의 주제는 신학교 사역의 방향과 전략이다. 중침신은 시작부터 분명한 방향과 전략을 가지고 시작했다. 중침신의 사명은 침례교 정체성을 가진 성경적 목회자를 양성하여 세계선교를 감당하는 지도자를 세우는 것이다. 이런 방향에 따라 신학교 시작과 과정 그리고 훈련 철학, 훈련의 목표, 훈련의 내용과 열매를 나눌 것이다. 실제적인 우리의 사례가 여러 동역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1. 중앙아시아 침례신학교의 시작과 발전 과정

선교사들이 이 땅을 처음 밟고 사역을 시작한 1991년 “선교의 최종 목표는 제자훈련을 통한 선교적 교회개척”이라는 동일한 사역의 원칙으로 시작하였다. 교회가 개척되고 청년들이 헌신되어 또 다른 교회가 개척되었다. 교회 지도자들이 세워지고 전임 사역자들의 필요성이 생겼다. 1995년도 러시아단의 사역자들이 신학교 사역을 위해서 모임을 가졌다. 1996년 중앙아시아 선교사 모임에서 성경적이며 전인적으로 잘 준비된 지도자 양성을 위한 침례교 신학교를 개설할 것을 결의하였다. 1997년 여름 정기 총회에서 초대 학장으로 정연택 선교사가 선임되어 커리큘럼을 만들고, 교수진을 확보하는 등 중침신의 기본적인 틀을 갖추는데 많은 수고를 하였다. 초기 신학교는 교회 중심으로 교회를 돕는 신학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였다. 교회개척이 무척 빠르게 진행되고 사역자들이 교회를 떠나 학업을 위한 지역 이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다. 신학교 건물이 없었던 초기 신학교 사역은 교회를 중심으로 한 이동신학을 통해서 신학교 사역을 시작하였다. 과목마다 교수들이 순회하며 과목을 가르쳤다. 2002년 중앙아시아 여름 총회를 통해서 각 교회에서 하던 이동 신학교를 포기하고 학생들을 신학교로 학생들을 보냄으로 중침신 사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주민호선교사가 2대 학장으로 사역할 때 침례교 해외선교부 이사장님이던 故 한기만 목사와 여의도침례교회의 전적인 지원으로 중앙아시아 신학교가 더욱 견고한 사역을 하게 되었다. 2006년 5월부터는 김홍배 선교사가 3대 학장으로 사역을 시작하였다. 2년 과정의 공동체 생활이 시작되었고, 학과목이 보강되었다. 신학생 가정 모두가 신학교 기숙 학교에 들어와 공동체 생활을 하며 그리스도인의 인격을 실제적으로 배우고 관계를 통해서 성숙한 사역자로 세워졌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김현종 선교사가 4대 학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2015년 미국 서남 침례신학교와 협약을 통해서 학부는 미국 서남 침례신학교에서 수료증을 받고 석사과정이 개설 되어 석사 학위를 받게 되었다. 2017년부터 중침신 학부과정 학사학위를 몰도바 신학교와 MOU를 통하여 받게 되었다.

2. 중앙아시아 침례신학교의 철학과 특징
중침신의 시작은 어떤 개인 선교사의 비전이나 사역의 계획에 의해서 시작된 신학교가 아니다. 교회가 개척되어 열매가 많아지고 그 안에서 헌신자가 생기게 되었다. 현지인 중에서 이미 교회 개척을 시작한 사역자와 또 개척을 준비하고 있는 사역자들이 점차 많이 생기고 이들을 전문적으로 훈련하는 신학교의 필요성에 의해 세워진 것이다. 신학교가 세워지기 전에 중앙아시아 선교사들은 전략회의를 통해서 침례교 정체성을 가지고 성경적 원리를 통한 건강한 신학교육을 통해서 지도자 양성을 결정하게 되었다.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고 결정되었다. 연합사역이라는 철학에 의해 세워진 본 신학교의 특징을 살펴 보면 중침신의 철학을 볼 수 있다.

중  략


결 론

중침신은 여의도침례교회와 한국 선교사들, 중앙아시아 현지 목회자와 협력하는 팀 사역을 통하여 중앙아시아에 귀한 사역자들을 양성하는 든든한 신학교가 되었다. 중앙아시아 신학교가 처음부터 이런 계획을 가지고 여기까지 온 것은 아니다. 한 영혼을 통해서 교회가 시작되고 그 영혼들이 늘어나 공동체를 이루고 그 공동체 안에서 리더들이 나오고, 그 리더들을 키우는 전문적인 기관인 신학교가 필요함에 따라 신학교를 세우고 지금까지 200명이 넘는 사역자들이 교회를 개척하여 사역하고 있으며 이제 이들이 중앙아시아 현지 총회를 이루고 제자를 양육하여 그들을 신학교로 보내고 있다. 중침신이 잘 발전하여 좋은 신학교로 자리잡고 사역자를 양성하는 신학교가 되길 소원한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목표는 아니다. 이 땅의 사역자들이 하나님의 종으로 잘 훈련되고 복음의 전사들이 되어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길 원한다. 25년동안 선교사들의 눈물의 기도와 양육을 통해서 열매를 맺어 교회가 세워졌다. 귀한 중앙아시아 동역들의 열매가 이 신학교에 있다. 이름 없이 주님이 맡겨준 일에 충성하는 나의 자랑스러운 동역자들이 지금도 여전히 충성되게 사역하고 있다. 그리고 열매를 신학교에 보내고 있고 우리는 섬기는 마음으로 그들을 위탁 받아 전문 사역자로 준비시켜 다시 사역지로 보내고 있다. 중침신은 충성스러운 말씀의 원리를 따라 순종한 선교사들과 현지인 그리고 한국교회 연합사역의 열매이다

원문 : 2018년 12월 Vol 75. Missio Dei.(Pp. 37-48) 세계선교훈련원. SRDC 소식지

전문 PDF 다운로드

목록으로

Tagged a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