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연구개발원을 시작하며

2018년 12월 1일


전략연구개발원을 시작하며

이금주 선교사(SRDC 원장)

선교전략연구개발원 (이하 SRDC-Strategy Research Development Center) 은 전 세계 62개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750여 명의 침례교 해외선교회 (이하 침해선) 선교사의 사역을 돕게 될 침해선의 새로운 기구이다. 2017년, 침해선은 이사 회의를 통해 선교 전략 연구 개발의 필요성을 인식하였고 이에 9월 부산에서 열린 시니어 포럼에서 필자를 SRDC의 원장으로 임명하였다.

의료 선교사들은 2년에 한 번씩, 본국에서 선교지로 파견된 의사들을 통해 새롭게 개발된 의약품과 의약 도구 사용법을 배운다.항해사들도 2년마다 새로운 항해법에 관한 교육을 받는다. 복음의 진리는 변하지 않지만 우리가 섬기는 선교 현장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므로 선교사들 역시 정기적으로 자신의 선교 전략을 되돌아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급변하고 있는 세계 속에서 우리의 선교 사역에 대한 객관적인 점검이 없다면 마치 자신의 농사법이 그 땅과 맞지 않아 농사가 잘 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같은 방법으로 열심히 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와도 같을 것이다. 호미로 땅을 일구지 못한다면 곡괭이를 사용하고 곡괭이로도 어렵다면 트랙터를 사용하여 땅을 갈아야 할 것이다.

필자는 해 아래 새 것이 없듯, 새로운 선교 전략도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미 예수님의 선교와 바울의 선교를 통해 최고의 선교 전략을 배우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선교 현장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와 변화에 발맞춰 우리의 사역을 어떻게 펼쳐 나갈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은반드시 필요하다. 척박하고 어려운 땅에서 복음을 돌파하여 열매를 맺고 있는 선교사들이 있다. 우리 침해선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

SRDC는 귀한 열매를 맺고 있는 선교지의 선례들을 찾아내고 정리하여 도움이 필요한 세계 곳곳의 동역자들에게 나누는 데에 힘을 쏟을 것이다.

SRDC의 자료들이 세계 곳곳의 선교사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이를 통해 세계 선교에 다소 공헌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Missio Dei Vol 75호(2018년 12월)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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