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B 중앙아시아 선교 전략 사례

2018년 12월 1일


FMB 중앙아시아 선교 전략 사례

김동성 선교사(러시아)

I. 서론

1.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독립과 상황
중앙아시아의 국가들은 구소련 대통령이었던 고르바초프의 개방과 개혁 정책을 힘입어 1991년에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했다. 독립과 함께 공산주의 정권에 의해 억압되었던 종교 활동이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되었다. 중앙아시아는 투르크계 민족들인 카작, 우즈벡, 키르기즈, 투르크멘, 아제리 민족들과 페르시아계인 타직 민족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지역은 8세기부터 이슬람이 확장되기 시작했으며 10세기에는 그곳에 살고 있던 민족들이 무슬림으로서 정체성을 가지게 되었다. 그들은 기독교가 자신들을 지배했던 러시아인의 종교라는 이유로 복음에 배타적이고 적대적이다. 독립 당시 중앙아시아에는 그동안 구소련의 종교 말살 정책으로 인해 대도시에 한두개의 이슬람 사원 밖에 없었고, 박해를 견디어낸 러시아침례교회2)와 오순절교회가 있었다. 기독교인들은 대부분 슬라브계 민족들과 독일인들이었다. 러시아어 성경 외에는 중앙아시아 민족들의 언어로 된 성경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정 러시아와 구소련 시대에 이루어진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요소들은 이 지역의 복음증거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유목민이었던 원주민들이 정착하게 되었다. 러시아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게 되었다. 도로와 교통수단이 구비되었다. 치안이 비교적 안전했다. 교육기관의 발전으로 문맹률이 낮았다. 다민족 사회가 형성되어 러시아인, 독일인, 한인 디아스포라인 고려인을 비롯하여 200여 민족들이 살고 있어서 선교사의 접근이 가능했다.

특별히 중앙아시아에는 1937년에 스탈린에 의해 연해주로부터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으로 강제 이주된 고려인 35만 여명이 사회 각계각층에 진출하여 영향력 있는 소수민족으로 살고 있었다. 이들은 88 서울올림픽 T.V. 중계를 통해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보았고, 1990년 말부터 중앙아시아를 방문하게 된 한인 선교사들을 환영했다. 한인 선교사들이 어느 도시에 가든지 그곳에 살고 있는 고려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그들을 징검다리로 다른 민족들에게 접근할 수 있었다. 이것은 한국교회의 중앙아시아 선교를 준비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다. 

2. FMB 중앙아시아 선교 시작
1990년도 이전까지 중앙아시아는 세계선교계에서 잊혀져있던 곳이었고 여러 미전도 민족들 중에 인구 비례면에서 가장 복음화율이 낮은 지역으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1990년 7월 4일 한국과 소련의 수교가 이루어지면서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로 중앙아시아는 한국교회에 주신 추수지역이자 영적 기업이 되었다.
FMB의 중앙아시아 선교는 1990년 8월에 서울에서 열린 세계침례교연맹 제16차대회에 러시아침례교회의 목회자 156명이 참석하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평소에 북방선교에 관심을 갖고 기도해오던 한기만 목사4)는 그들을 만나 선교에 대한 관심을 나누었다. 그리고 11월에 한 목사는 러시아침례교총회 회장인 코멘단트 목사의 초청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그리고 비치코프 목사의 안내로 특별히 고려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중앙아시아의 타쉬켄트, 비쉬켁, 그리고 알마티를 방문하여 그 도시들에 있는 러시아침례교회와 기독교한국침례회 간의 선교협약을 체결했다. 그 협약으로 1991년 2월에 유병기 목사, Bill Furge 선교사8), 그리고 필자가 모스크바, 타쉬켄트, 비쉬켁, 그리고 알마티를 방문
하여 각 도시에 있는 러시아침례교회들과 FMB 선교사들의 초청과 동역에 관하여 상의했다. 그리고 1991년 4월부터 4가정의 FMB 선교사들이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즈스탄에 들어오게 되었다. 

중 략


Ⅲ. 결론
지난 27년간 중앙아시아 FMB 선교사들은 언어 및 문화 습득, 복음전도, 제자양육, 교회개척, 지도자 훈련과 지도력 위임, 현지교회 연합체 조직, 그리고 사역 이동이라는 과정을 다 경험했다. 본고에서 필자는 우리가 적용했던 선교전략들을 간단히 소개했다. 그 사역 전략들을 개발하고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팀사역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팀사역은 팀원들의 돌봄과 개인적 성숙을 가져왔고, 균형 잡힌 사역과 연합신학교와 현지교회 연합체 조직을 가능하게 했다. 하나님께서 스룹바벨에게 성전건축의 사명을 주시면서 그 사명은 스룹바벨의 능력이 아니라 성령으로 된다고 하셨다.우리 역시 선교는 선교사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성령님의 역사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FMB 선교사들의 중앙아시아 사역을 뒤돌아 볼 때, 구소련의 철의장막을 여시고 잊혀져있던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수 있도록 우리를 사용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보게 된다. 또한 선교사들이 파송 전에 GMTC, WMTC, GPTI와 같은 선교훈련원을 통해 선교사역에 준비되고 선교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과 기도와 지원으로 동역하는 고국의 FMB 본부와 파송, 후원교회에 감사한다

원문 : 2018년 12월 Vol 75. Missio Dei.(Pp4-18) 세계선교훈련원. SRDC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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